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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 매출 상위권 장악…순위 줄 세우기까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2-24

이날 오전 구글 매출 4~7위를 중국 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다.

올들어서도 중국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매출 상위권 줄 세우기까지 연출하면서 국산 게임들이 내수시장에서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 내에 총 4개의 중국 게임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갯수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으나 해당 작품들이 4~7위까지 순위 줄 세우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매출 상위권에 오른 중국 게임들을 살펴보면&4위 ‘AFK 아레나’를 필두로 5위 ‘라이즈 오브 킹덤즈’, 6위 ‘기적의검’, ‘7위 ‘명일방주’ 순이다. 이러한 순위를 통해 현재 중국 게임들보다 매출이 잘 나오고 있는 한국 게임은 ‘리니지2M’ ‘리니지M’ ‘V4’ 단 3개 작품에 에 그친다. 회사로 살펴볼 경우 엔씨소프트와 넥슨 단 두 곳이다.

업계에서는 매출 최정상권은 국내 게임들이 사수하고 있으나 그 바로 밑은 중국 게임들이 벽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국산 게임들은 대작 위주로 출시가 잦게 이뤄지지 않아 순위 고착화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게임들의 매출 순위 상위권에 줄 세우기를 한 것은 물론 각 작품마다 장르가 다른 점 역시 중요한 부문이라고 지적했다. 4위~7위까지 중국 게임들은 각각 방치형 RPG, 전략, RPG, 서브컬처 게임 등 작품성 면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

특정 장르만이 아닌 전 부문에서 중국 게임들의 공세가 이어지며 내수 시장 침식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또 중국 게임이 한국 시장에서 큰 흥행에 성공하는 사례가 빈번해질 경우 다른 중국 업체들 역시 보다 높은 관심을 가지며 악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게임들로 인해 국내 중소업체들의 설 자리가 좁아진 지는 이미 오래”라며 “이제는 중국 게임보다 흥행세를 보이는 작품이나 회사를 찾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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