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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위메이드 `올해는 재도약 원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2-10

‘미르의전설’로 유명한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올해 대표작 판권(IP) 활용 및 라이선스 사업으로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000년 발 빠르게 게임사업에 뛰어든 1세대 업체 중 하나다. 회사 설립 1년 만인 2001년 3월 ‘미르의전설2’의 국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사업 초기부터 중국 시장을 겨냥한 활발한 사업 행보를 보였다. 작품 출시와 같은 해 11월 ‘미르2’를 중국에 론칭한 것. 이후 전작의 큰 인기에 힘 입어 이 회사는 2002년 ‘미르의전설3’를 국내와 중국 등에 추가 출시했다.

이 같은 ‘미르의전설’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렸고 초기 게임한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수출대상에서 수출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이 회사는 2013년&제9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비즈니스 부분을 수상 등 많은 상을 받아왔다.&

2007년에는 동양 무협 MMORPG ‘창천 온라인’을 출시했고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개발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찹스 온라인’ ‘젬 파이터’ 등 다른 업체에서 개발한 작품들의 판권을 확보해 라인업을 늘리기도 했다.

적극적인 사업행보를 기반으로 이 회사는 2009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중견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후로도 이 회사는 ‘바이킹 아일랜드’ ‘윈드러너’ ‘이카루스’ 등 유명 작품들을 줄줄이 시장에 선보였다. 2014년에는 장현국 대표가 취임하면서&현재와 같은 경영 체계를 만들었다.

올해
올해 이 회사는 '미르' 라이선스를 활용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외에 걸쳐 폭 넓은 투자 및 신규 회사 설립 행보 등을 보였다. 2004년 위메이드소프트 설립(2006년 청산), 2005년 중국법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디지털테크놀로지 설립, 2007년 프로게임단 팬택EX 인수, 2008년 버디버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USA 인수한 것. 이 외에도 YNK재팬 주식 양수, 카카오 유상증자 참여 등에도 나섰다.

한편 이 회사는 게임 업체 중 특히 법적 다툼이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미르의전설2’ 라이선스를 두고 중국 업체 등과 기나긴 싸움을 가져왔던 것. 그러나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주요 법적 다툼이 종료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올해 이 회사는 ‘미르’ IP 활용작 및 라이선스 등 사업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장현국 대표도 “지난 2016년 초에 시작한 ‘미르의전설’ IP 분쟁이 사업, 소송을 통해 시즌 1의 마지막을 향해 간다”며 “앞으로 시즌 2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사업 경쟁력과 실적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자사 대표 IP를 활용한 ‘미르 트릴로지’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법적 싸움을 통해 인정받은 권리로 ‘전기상점’ 등 라이선스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선스 사업과 관련해 장 대표는 최대 3000억원 가량의 수익을 추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는 올해 이 회사가 실적 개선 등 기업 외형을 크게 늘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389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주주는 박관호 이사회 의장 외 2인(46.4%), KB자산운용(8.45%), 국민연금공단(8.41%), 자사주(2.38%)다. 전날 기준 주식 종가는 3만 1550원이며 투자의견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로는 매수(5점 만점에 4점), 목표주가 4만 5667원이 제시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0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5284억원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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