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몸 사리기&

최근 중국, 대만 등에 직원 출장 계획을 갖고 있던 게임업체들이 이 일정을 취소하는 등 중국발 신종 바이러스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도 무관중으로 개최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퍼블리싱 계약을 논의하기 위해&중국에 출장을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을 이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소연. 특히 내달 6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페이 게임쇼’ 참가를 놓고 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이 행사에 참가하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의 경우 본사 직원의 출장을 자제하거나 보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판호가 나오지 않아&수출길이 막혀있긴 하지만 다수의 국내 업체가 중국 업체와 협업을 해왔다면서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중국에 가야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망설이게 될 수 밖에 없다고 한마디.

'워크래프트3' 유저평점 최악 왜?

유저들의 많은 기대 속에 이달 29일 출시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에 대한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이 최악의 점수인 1점을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리포지드는 기존 워크래프트3의&그래픽, 음향, 인터페이스(UI)를 대대적으로 개선한 버전이다. 하지만 크게 체감되지 않은 그래픽과 퇴보했다는 평을 받은 시네마틱 영상 등 여러 요소들이&유저들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것. 특히 국내의 경우 한글 글꼴이 출력 오류로 인해 겹쳐 보이거나 누락되는 등의 버그도 발생해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과거 ‘장인 정신’으로 유명했던 블리자드가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실망하며 환불 요구까지 하는 유저도 속출하는 분위기. 전문가들은 그동안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 히오스 리그 폐지 등 유저가 바라는 것과 다른 결과물로 누적된 실망감이 리포지드를 통해 한꺼번에 분출된 것이라고 진단.

'쓰론브레이커' 스위치 버전 발매 지연 왜?

최근 ‘위쳐’ 시리즈 세계관의 게임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가 지연돼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유저들은 다른 나라는 문제가 없는데 한국 닌텐도 e숍을 통한 발매만 안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이 작품의 개발업체인 CD프로젝트레드는 당초 지난 28일 이 작품을 론칭키로 했으나 돌연 일정 지연 소식을 밝혔다. 한국 닌텐도 e숍이 오픈된 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인데 수주 내에 발매할 것이라고 설명.&그러나 일각에선 e숍 오픈이 얼마 안 된 것과 게임 출시 일정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쉽게 납득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

이번 문제로 인해 과거에도 이 회사가 ‘위쳐3: 와일드 헌트 컴플리트 에디션’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검열된 내용으로 발매해 불만을 산 사실이 다시&조명되며 닌텐도 측에서의 대처가 미흡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더게임스 인터넷뉴스팀 tgo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