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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 2년여 만에 게임사업 정리 배경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2-18

디앤씨오브스톰이
디앤씨오브스톰이 서비스 중인 '방주지령'

디앤씨미디어의 게임 사업 자회사 디앤씨오브스톰이 설립 2년여 만에 게임사업에서 철수한다. 향후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게임사업 진출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앤씨미디어(대표 신현호)는 자회사 디앤씨오브스톰(대표 이용승)의 사업을 중단(영업정지) 한다고 밝혔다. 디앤씨오브스톰은 게임 퍼블리싱 및 운영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18년 1월 설립된 회사다.

그러나 설립한 지 불과 2년여 만에 사업이 중단되는 것. 이에 대해 디앤씨미디어는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영업정지 이유를 설명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운영도 중단한다. 이 회사는 게임 서비스 종료 후 디앤씨오브스톰의 법인을 청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당초 이 회사의 기대보다 게임시장에서의 성과가 낮았던 것이 자회사 영업정지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실제 디앤씨오브스톰은 설립 이후 ‘어검: 팔황의 수호자’ ‘방주지령’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 중 ‘방주지령’의 경우 유명 IP와의 콜라보로 유저들의 관심을 사기도 했으나 상업적인 부문에서 낮은 성적을 거둔 것.

디앤씨미디어의
디앤씨미디어의 자회사 영업정지 공시 일부

현재 디앤씨오브스톰은 ‘방주지령’ 한 작품만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37위, 애플 앱스토어 267위에 머무는 상황이다. 또 대작 중심의 시장 트렌드 변화와 중국 게임들의 시장 점유율 차지로 새롭게 게임사업에 뛰어든 업체가 자리잡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디앤씨오브스톰 영업정지가 향후 게임사업 진출을 노리던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에 영향을 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게임시장에서는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게임사업을 함께 펼치고 있는 경우가 잦은 것.

실제 만화 및 웹툰 서비슬르 주력사업으로 하는 미스터블루는 게임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지난 2017년에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게임 ‘레바런’을 출시하며 게임사업을 타진한 바 있다. 또 연예기획사 등이 소속 가수의 음반 등을 게임에 활용한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디앤씨오브스톰 영업중단 결정으로 새롭게 진출을 꾀하던 엔터업체들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엔터업체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게임사업에 관심을 가져 왔다”면서 “그러나 시장 경쟁이 치열해 살아남는 업체는 몇 개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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