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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큼 다가온 게임국감, 어찌볼 것인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0-11

매년 이때 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국정 감사가&시작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 문제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다른 현안들에 대한 관심이&상대적으로 멀어지고 있다.&그 때문인지 일각에선 벌써부터&반쪽 국감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다행이 게임산업의 경우 이렇다할 이슈도 없고 정치적인 연관성도 없다는 점에서 이번 국감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않을 것으로&예상된다.

또&인기에 영합한 한탕주의나 망신주기 관행까지 사라지면 좋겠으나, 안타깝게도 국회&분위기를 보면&기대했던 그 방향으로는&흘러 가는 것 같지는 않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가&주요 게임업체들의 대표들을&이달 하순께 국감장으로 불러낼&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때문이다.

이같은 방침은&과거에도 있어 왔고, 게임산업에 대한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더 잦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새삼스럽다 할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게임계 인사를 불러다&놓고 제대로된 국감 증인으로서&의견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훈계하듯, 죄인 다루듯 고압적인 태도로&이들을 다룬다는&것이다.

실제로, 과거 게임산업협회장을 역임한 김 모 사장은 국감장을 다녀온 이후, 그 트라우마로 인해 사직했고, 또다른 김 모 회장도 국회를 다녀온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났다.&지난해 국감장에 불려간 김택진 사장은&그나마 국회에서 예우를 갖춘 케이스에 속한다는 평이 나왔다.

국회에서&게임산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게임계의 현안이 대부분 법제화를 앞두고 있다는&점이 그렇고, 그만큼 게임에 대한 사회의 비중이 점차 증대되고&있음을 보여주는&대목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보면 한번도 좋은 일로 불려 나간 적이 없다는 것이다. 또 국감 증인들을 마치 죄인 다루듯 호통치고 훈계하는 일은&거의 다반사가&됐다.&&&

이젠 국회도&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특히 국감장의 모습을 보면&과거의&그 것과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구태는 여전하다는 게 국민들의 생각이다.& 호통보다는 논쟁을 벌어야 하며, 증인 망신주기는 자신들의 몫이 아니라 국감을 통해 바라본 국민들의 입을 통해&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산업의 역사가 아직 일천한 게임산업계에 대해 마치 제도권의 그것처럼 한꺼번에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가당치도 않았다는 점을 유념했으면 한다. 특히 선량들의 한건주의에 의해 기업인들이 불려 다니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게임계는 그냥 그대로&놔두는 것이 제도권에서 도와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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