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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카트 투어` 국내 흥행 부진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0-01

닌텐도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마리오카트 투어’가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건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유저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것으로&나타났다.

'마리오카트 투어'의 글로벌 다운로드 수치는 앞서&돌풍을 불러일으킨 ‘포켓몬GO’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닌텐도 스스로의&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슈퍼마리오 런’과 ‘닥터 마리오 월드’에 이어 이번 ‘마리오카트 투어’까지&‘마리오’ IP가 모바일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

이 작품은 특히&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게임 부문 매출 순위 4위를 차지하는 등 매출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외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등에서도 톱5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국내에서의 흥행세는 이에 미치지 못하며 온도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이다. 한국&구글 플레이 매출은 300위권에 그치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있다.

특히 국내 유저들의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박한 편이다. 주행 과정에서 방향만 조정하면 되는 등 간단하게 즐길 수 있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조작감이 부족하고 레이싱 게임에서의 재미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이 작품은 50cc, 150cc, 200cc 등 배기량으로 난이도가 구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상위 코스의 경우 5달러(한화 약 6500원)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고 ‘골드 패스’를 구입해야만 일정 기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 작품은 기존의 부분 유료화 게임과 마찬가지로 재화 구입 및 캐릭터 뽑기 등 기존 수익모델 요소도 마련됐다. 이 가운데 일정 기간 콘텐츠 이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월정액 구독 방식까지 결합됐다는 것.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스트리밍 영상 시청을 비롯해 콘솔 게임 등에서 이 같은 구독 서비스가 안착한 상황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이 같은 월정 구독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낯설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해외 시장과 한국에서의 매출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한국의 모바일 유저들에게는 ‘마리오’ IP가 그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도 풀이된다는 것이다.

‘마리오’ IP의 인지도가 높긴 하지만 ‘마리오’가 등장하는 게임은 그간 닌텐도 전용기기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국내 콘솔 게임의 매출 규모는 모바일게임 대비 10% 미만에 불과한 수준이기도 하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존의 ‘마리오’ IP 게임을 즐긴 팬층 규모가 모바일 전체 유저층과 비교하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수십년 간 이어진 ‘마리오’ 시리즈의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포켓몬GO’가 사회적 현상으로 번져나갔던 사례가 있듯이 ‘마리오’ 시리즈 역시 돌연 흥행세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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