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내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올팍축구장)에서 e스포츠가 결합된 문화 축제 ‘피버 페스티벌 2019’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피버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문화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e스포츠 대회 ‘인텔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과 음악 축제 ‘뮤직 페스티벌’을 함께 열고 게임을 넘어 음악을 통해 즐거움의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내달 26일에는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 e스포츠 대회인 ‘인텔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 결선 경기가 열린다. 인텔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블소 토너먼트’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는 한국,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북미, 유럽 등 9개 지역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다. 각 지역별로 선발된 2개 팀(3인 1팀)이 출전해 총 18개 팀이 5번째 월드 챔피언이 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올해는 ‘블소’의 생존 전투 콘텐츠 ‘사슬군도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열리는 첫 월드 챔피언십이다. 우승팀은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과 함께 상금 6000만원을 받게 된다. 총 상금 규모는 약 1억 79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20일 결선 경기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하는 본선 경기를 진행한다. 상세 일정, 선수 정보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토너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피버 페스티벌’ 둘쨋날인 내달 27일에는 음악 축제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회자로 방송인 김신영, 조세호, 남창희가 공개됐다. 세훈&찬열(EXO-SC), AB6IX, 정준일, 하성운, 마마무, 셀럽파이브 등이 1차 라인업으로 발표됐다. 2차 라인업은 이달 3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피버페스티벌’ 공식 음원인 ‘피버 뮤직’도 매년 공개하고 있다. 참여 아티스트는 이달 말 뮤직 페스티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피버 뮤직은 내달 멜론, 지니, 벅스 등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 페스티벌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무료로 예매 가능하다. 내달 2일과 8일 각각 1,2차로 나눠 티켓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