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모바일 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에 여름 한정 콘텐츠 '데인저러스 바캉스'가 추가된다. 또 신규 난이도 던전은 물론 다수의 편의 기능이 개선된다.

22일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그랜드 인터컨티넬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프린세스 커넥트!리: 다이브’ 공동 인터뷰를 갖고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또 이 작품의 서비스 기록 등도 함께 공개됐다.

업데이트 내용 중 데인저러스 바캉스는 여름과 관련된 스토리 이벤트다. 미식전 3인방이 번화가의 제비뽑기를 통해 매혹의 남국투어 초대권을 받았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또 새로운 난이도 익스트림 창해의 고탑도 추가된다. 제한시간이 임박하면 초강력 기술로 파티 전원을 공격하는 보스가 등장한다. 스테미너를 충전해 주는 가구의 창해의 솜사탕을 획득할 수 있다.

편의 기능도 다수 개선된다. 스테미나를&회복할 때의 소비 쥬얼량이 변경된다. 서포트 캐릭터 레벨 상향 조정 및 지원 할 때의 마나 소모량도 바뀐다. 자주 사용하는 파티/덱을 저장하는 마이 파티 기능도 도입되며 클랜 맴버들과 배틀로그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라이브 2D가 도입돼 캐릭터 일러스트의 연출이 강화됐고 캐릭터 뽑기 부담감을 줄여주는 캐릭터 교환 시스템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길드 하우스 기본/ 최대 수납 수 상향 조정 △스타트 대시 로그인 보상에 스킵 티켓 추가 △스킵티켓 용시의 기본 스킵 속도 상승 △생일 기능 도입 등 다양한 편의기능과 콘텐츠가 보강됐다. 향후에는 루나의 탑, 전용장비/ 성스러운 유적 조사 등도 업데트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선 그간 이 작품의 국내 서비스 발자취도 공개됐다. 이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3월 28일 론칭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5월 29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선 4월 15일 매출 3위를 달성했다.

이 작품은 론칭 한 달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유저 리텐션 역시 꾸준한 지속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가장 많은 유저 레벨 분포도는 출시 초반부터 작품을 즐긴 91~100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는 마코토, 이리야, 노조미 순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가 첫 번째 터닝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향후 업데이트에서도 유저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작품 개발업체인 사이게임즈 기무라 유이토 PD는 “한국에서 이렇게 성공한 것에 저희도 놀랍게 생각한다”면서 “전작의 성과를 생각했을 때 예상치 못한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여름 업데이트에 앞서 27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참여 유저에게는 3000쥬얼이 지급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