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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토탈워 삼국’ 유저 모드 공식 지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7-05

세가는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CA)가 개발한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워 삼국’에&유저 모드를 공식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20년 가까이 된 ‘토탈워’ 시리즈에서 유저 모드는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지난 5월 23일 출시 후 비공식적으로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던 유저 모드가 이제 ‘창작모드’, ‘어블리 킷’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것이다.

유저 모드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게임 내 일정 요소를 수정하거나 추가해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 즐기는 것을 말한다. 유닛의 얼굴이나 갑옷 모양과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방향까지 다양한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

CA는 토탈워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드 툴인 ‘어셈블리 킷’ 출시와 스팀 ‘창작마당’ 지원을 안내했다. ‘어셈블리 킷’은 게임 구성 파일인 ‘팩 파일’ 데이터를 수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유닛 스킨, 밸런스 조정, 새로운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요소를 변경할 수 있다. 개발사는 이전 ‘토탈워’ 시리즈에서도 사용된 이 프로그램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여러 기능이 추가됐다는 것.

다만 본래 작품이 가지고 있던 게임성을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할 점이 있다. CA는 ‘소프트웨어 사용권 동의(EULA)’에 위반된 모드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특정 집단을 도발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다른 판권(IP) 요소가 포함됐거나 성적인 내용이 추가된 콘텐츠는 제재된다.

현재 공식 지원이 이뤄진 지 하루 만에 ‘창작마당’에 300개가 넘는 모드가 쏟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전 작품인 ‘토탈워 워해머2’가 지금 7000개가 넘는 모드가 공용되고 있는 만큼 ‘토탈워 삼국’에 앞으로 더 많은 모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들 역시 모드 지원 소식을 환영했다. 국내의 경우 커뮤니티에 고구려 세력 모드가 공유될 정도로 활발한 모드 제작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저들은 “와, 모델링까지 풀어주나 보네요”, “판을 깔아줬으니 능력자들이 속출하겠군요”라며 앞으로 나타날 새로운 모드를 기대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발매 1주일만에 100만장 판매를 기록하고 스팀 동시 접속자 16만명을 달성하는 등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보기드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해외 미디어 피시게임즈에 따르면 이 게임은 5월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3번째로 많이 팔린 작품으로 집계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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