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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마법사 연합` AR게임 붐 재연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7-01

'포켓몬GO'를 개발한 게임업체 나이언틱이 '해리포터'를 활용한 새로운 증강현실(AR) 게임을 출시해 과거의 열풍을 재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이언틱(대표 존 행키)은 최근 모바일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을 한국 시장에&선보였다.

WB게임즈샌프란시스코와 공동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이 작품은 소설 및 영화 등으로 알려진 ‘해리포터’ 시리즈의 판권(IP)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기대치고 높은 편이다. 또 앞서 AR 게임 열풍을 불러일으킨 ‘포켓몬GO’을 선보인 나이언틱의 신작이라는 것도 이목을 끄는 부분이다.

존 행키 나이언틱 대표는 “지난 7년간의 AR 기술과 리얼 월드 게임에 대한 노하우를 집약시켰다”고 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출시된 ‘포켓몬GO’는 전 세계 누적 매출 2조원을 넘어서는 등 AR 게임의 흥행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폭발적인 초반 인기가 오래가지 못하고 급격히 하락세를 보이며 유저들로부터 외면 받게 됐다는 것이다.

‘포켓몬GO’의 반짝 인기는 단조로운 게임성 및 콘텐츠 수급 부족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이 약점을 극복하고 한국에서의 흥행세를 이어갈지도 관심거리다.

이번 신작은 비밀 태스크 포스 팀의 일원으로 머글 세계로 새어 나가는 마법 활동을 조사하고 이 현상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는 내용이다. 이웃과 도시를 탐험하면서 불가사의한 유물과 환상적인 짐승을 발견하거나 상징적 인물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오러, 마법동물학자, 교수 등 직업을 선택해 각각의 고유 기술 및 능력을 사용하는 RPG 요소도 구현됐다. 이를 통해 위험한 적들을 상대로 실시간 협력 멀티플레이 전투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작품은 앞서 ‘포켓몬GO’에 이어 SK텔레콤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는 것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마케팅 협업을 맺고 전국 4000여개 매장을 게임 내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론칭 초반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온도차가 비교적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해리포터’ 세계관을 활용한 게임으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일부 지연 현상 및 불안정한 플레이 환경 등이 아쉽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는 것.

과거 ‘포켓몬GO’의 열기 이후 가능성을 엿본 우리 업체들의 AR 게임 도전 사례가 잇따르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 유저들로부터 외면 받으며 명맥을 이어가지 못해 AR 게임의 갈 길이 멀다는 평이 지배적이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해리포터’를 통해 침체된 AR 게임 시장의 불씨를 다시 지필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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