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스팀 출시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세 멀티 액션 게임 ‘몰드하우’가 7일 신규 맵 공개 및 업데이트 준비 사항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2시경 공개된 공지에는 준비 중인 업데이트 내용을 포함해 판매량, 최고 동시 접속자 등 게임 내 수치와 개발자의 간단한 소감이 포함됐다.

제작 및 배급사인 트리테리온은 공지를 통해 지금까지 50만 개의 패키지를 팔았고 6일 6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로비 대기 인원이 너무 느리게 모이는 문제나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버그를 언급하며 다음 패치 때 지급되지 않은 보상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상대가 보이지 않는 ‘유령 버그’처럼 일부 치명적인 버그 수정과 신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맵의 경우 ‘카스텔로’와 ‘피토리아’ 두 맵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이미지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과 거대한 성벽, 조그만 광장 등 중세 도시의 콘셉트를 보여줬다. 또 순위, 경쟁 모드와 새로운 방어구와 무기 스킨이 예고됐다. 유저들이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드 툴 공개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콘텐츠 업데이트 시점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개발자는 “알파 플레이어는 우리가 일정을 맞춰야 할 때 얼마나 못하는지 알 것”이라며 조급해하지 않겠다는 걸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메뉴에서 발생하는 버그만 고쳐지면 완벽할 것 같다”, “모드라니! 이 게임은 내 최애 게임이 됐다” 등 게임 플레이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다만 일부 서버 불안정과 많은 서버로 인해 유저들이 분산돼&제대로 게임을 즐기기 힘들다는 점이 아쉽다고 언급했다.

이 작품은 중세를 배경으로 전장에서 특정 목표를 위해 싸우는 멀티 액션 게임이다. 기본적인 목표는 거점을 점거하고 상대를 처리해 포인트를 더 많이 획득하는 것이다. 맵에 따라 게임을 끝낼 수 있는 공성, 폭파 등 다양한 추가 목표도 있다. 전투는 좀 더 복잡하다. 무게, 거리, 속도 등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해 싸워야 하며 다양한 방어구와 무기를 착용할 수 있다. 전장에서는 캐터펄트나 발리스타 같은 공성 병기를 이용하고 말에 탑승해 빠르게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넓은 전장에서 대규모로 전투가 실시되는 분위기를 잘 살렸기 때문에 해당 장르의 팬이나 중세 배경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7일 기준 스팀 최고 인기 제품 1위, 동시 접속자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