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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재로 시청자 사로잡는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4-27

사진=왼쪽부터
사진=왼쪽부터 배우 성훈, 한보름.

MBN의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연출 김상우, 극본 김동규)이&7월 10일부터 방영된다. ‘레벨업’은 배우 성훈과 한보름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회생율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 ‘안단테(성훈)’와 게임 덕후 ‘신연화(한보름)’가 부도난 게임 회사를 살릴 신작 출시를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게임을&소재로 한 드라마 제작이&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운빨로맨스’ ‘힘쎈여자 도봉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의 드라마 주인공들은 게임업체 대표 및 디자이너로 등장했다. NHN,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실제 게임업체 사옥을 배경으로 드라마가 촬영되기도 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증강현실(AR) 게임을 다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밖에&마시멜 작가의 웹툰&'게임회사 여직원들' 판권(IP)을 활용한 웹드라마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 ‘레벨업’에서는 한보름이 죽어가는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의 개발 실장 ‘신연화’ 역을 맡아 성훈과 호흡한다. 새 대표 ‘안단테’를 만족시키기 위한 신작 개발에 착수하지만 사사건건 그와 부딪히게 된다.

이 같은 내용 전개로 인해 앞서 사례와 같이 실제 게임 및 업체가 드라마에 등장할 전망이다. 또 이를 통해 게임업계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로맨틱 코미디와 같은 트렌디 드라마에서 게임 업체가 배경이 되고 개발자가 주인공이 되는 사례가 늘어가는데에 업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업계의 달라진 위상을 방증하는 한편&중독 및 질병 등 부정적 선입견의&개선도 기대되기 때문에서다.

드라마 소재로 게임이 사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업체가 주도적으로 드라마 제작에 나서기도 하는 추세다. 단막극 '너를 싫어하는 방법'은 엔씨소프트와&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가&공동 기획하고 제작했다.

방송가의 게임에 대한 관심도 계속될 전망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송재정 작가는 최근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며 게임 소재 드라마 제작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임 소재의 드라마는 게임을 즐기는 시청자와 그렇지 않은 시청자 간&경험에 따라 서로 호불호의 격차가 크게 나타난다는 평이다. 아직까지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시청자의 트렌드에 민감한 방송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채널로 진출을 꾀하는 게임업체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이 같은 드라마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사례도 꾸준히 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단순 흥미를 끄는 수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현실적 공감을 살 수 있는 주제로 사용될 것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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