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2일 ‘2018 게임리터러시 교육’에 1만 6000여명이 몰리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뤄졌다. 교육은 서울ㆍ경기, 충청 등 5개 지역에서 초ㆍ중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대해 한콘진은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청소년 코딩 교육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1만 6000여명의 교육 대상자 중 80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경우 기존 게임에 대한 인식이 60.31점을 기록했으나 교육 후 88.79점으로 크게 개선됐다.

고령층의 경우 교육 실시 전 게임에 대한 인식이 47.54점이었으나 교육 후 86.34점으로 늘었다. 공공업무 종사자들은 48.2에서 88.81, 교사는 66.42점에서 84점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한콘진은 게임리터러시 교육의 한 축을 담당했던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과 진로 탐색 교육도 큰 폭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콘진은 ‘대상별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비용은 무료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게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이용과 지도를 돕는 교육이다.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