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포괄임금제 폐지ㆍ스트리밍 서비스 확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3-31

지난 1월부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넥슨 매각 이슈가 3월에는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중 주요업체들이 연이어 포괄임금제 폐지 소식을 밝히며 업계의 관심을 샀다. 또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향후 게임산업의 발전 방향으로 제시됐으며 개별 작품 이슈도 많았다.&

이달 초 넥슨은 노사합의를 통해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한다고 했다. 뒤이어 넷마블은 15일 사내공지를 통해 올 3분기 내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도 19일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 노사가 잠정합의 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ㆍ야간근로 등 시간외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 지급하는 임금제도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국내 게임업체는 넷마블, 넥슨,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위메이드, 웹젠 등 6곳에 이르게 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주요 업체들의 포괄임금제 폐지 확산에 크게 주목했다. 메이저 업체들의 주도로 포괄임금제 폐지가 업계 대세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괄임금제의 경우 ‘공짜 야근’ 등 열악한 게임업계 노동환경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포괄임금제 폐지에 나선 업체들이 늘어 게임 노동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기술이 향후 업계의 발전 방향으로 제시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19’에서 구글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테디아’를 공개한&것. 국내 이동통신 업체인 LG유플러스 역시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국내 단독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PS 나우’, 마이크로스프트의 ‘엑스 클라우드’ 등 기존 콘솔게임 사업을 펼쳐온 업체들도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섰거나 이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물리적으로 게임을 다운받거나 저장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하는(온라인 스트리밍) 것을 뜻한다. 해당 기술을 활용할 경우 하드웨어의 제약 없이 높은 품질의 게임을 어디에서나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를 통해 향후 게임산업에 큰 지각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또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이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시장의 관심을 사고 있다.

개별 작품 부문에서는 ‘리니지 리마스터’의 출시가 주요 이슈로 꼽힌다. 이 작품은 원작 ‘리니지’에 비해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 풀HD로 그래픽이 크게 상향됐다. 또 플레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PSS)를 갖추고 있으며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에 대해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시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봤다. 이 작품이 현역으로 활발히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리니지’ 판권(IP)에 대한 브랜드 가치 제고가 크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조이의 ‘라스트 오리진’을 통해 게임물 등급에 대한 이중규제 논란도 발발했었다. 국내에서 게임물등급을 관리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내렸으나 실제 마켓인 구글에서는 유사 성행위가 포함됐다며 앱 정지 처분을 내린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사실상의 이중 규제라며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후 스마트조이는 원스토어에 작품 무검열판을 출시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서 각각 ‘라스트 오리진’ 검열판, 무검열판이 서비스 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