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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PC게임 지각변동?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3-27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진 ‘리니지 리마스터’가 출시됐다. 이 회사의 온라인 게임 매출 증가는 물론 ‘리니지’ 판권(IP)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27일 온라인 게임 ‘리니지 리마스터’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원작 ‘리니지’에 비해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 풀HD로 그래픽이 크게 상향됐다. 또 플레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PSS)를 갖추고 있으며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작품 출시를 기념해 3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경험치 합산, 아덴 국왕의 수렵대회, 레벨업 축하 쿠폰 등을 지급하며 초반 유저 모객에 집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추후 서버 대 서버로 대결이 이뤄지는 월드 공성전, PK 상대를 추적할 수 있는 리벤지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작품성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서비스 21주년을 맞은 ‘리니지’의 대대적인 변화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이 작품이 현재까지 현역으로 활발히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리니지’를 통해 14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사업 부문에서 ‘리니지’의 비중이 결코 작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 PC방 점유율 역시 이달 3주차 기준 15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리니지 리마스터’가 출시됨에 따라 엔씨의 온라인 게임 사업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것.

더욱이 이 회사가 ‘리니지 리마스터’에 대해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도 중요한 부문이다. 이를 활용해 유저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게임을 원격 플레이할 수 있게 된&것이다. 유저의 저변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 외에도 ‘리니지’ IP 자체의 브랜드 가치 제고가 크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출시되거나 서비스 중인 ‘리니지’ IP 활용작 등에 대해 유저들의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리니지 리마스터’와 ‘리니지M’간의 유저 경쟁 등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영향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 작품이 각각 차별화된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리니지M’의 경우 이 작품만의 독자 콘텐츠를 선보이며 원작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 작품의 출시를 모멘텀으로 꼽으며 엔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리니지’의 리마스터 업데이트도 이벤트 및 복귀유저 효과로 매출 전망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엔씨의 투자 포인트 중 하나로 꼽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 리마스터’를 통해 엔씨의 온라인 게임 사업 부문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단순한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시장 파급효과 역시 클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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