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 순위는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이 하위권에서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작품은 최근 새로운 서버 오픈 및 던전 추가 등 공세를 이어가며 점유율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마상소프트는 지난 2012년 ‘DK온라인’ 서비스 당시 최초의 서버명 ‘라덴’을 부활시켰다. 앞서 서버 통합 과정을 거치면서 사라졌으나 이번 새 서버로 다시 오픈되며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이다.

2월 마지막주 PC방 순위는 중하위권 전반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대다수 작품들이 한두 계단씩 순위 등락을 보였으며 ‘소울워커’가 18계단 하락하는 등 급락 사례도 나타났다.

상위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30주 연속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배틀그라운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선두권 고착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피파온라인4’가 3위로 치고 올라오고 ‘오버워치’가 4위로 밀려나는 등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중위권에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각각 한 계단, 두 계단씩 순위가 상승하며 23위, 24위를 차지하는 등 외산 슈팅 게임이 강세를 보이는 한주였다. 반면 ‘거상’은 8계단 떨어진 28위로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다.

하위권에서는 ‘DK온라인’이 한 계단 상승한 39위에 랭크됐다. 반면 ‘소울워커’는 18계단 떨어진 47위로 순위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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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 ‘라스트 오리진’ 등 성인 유저들을 위한 작품들의 강세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신명’ 등 앞서 강세를 보인 무협 소재 게임들의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 선두권 3위의 순위 변동 없는 고착화 현상이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리니지2 레볼루션’이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반등했고 ‘브롤스타즈’가 5위로 밀려나는 등 4~5위의 자리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이 6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기세에 밀려 ‘신명’은 한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라스트오리진’이 급상승세를 보이며 8위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 작품은 앞서 불안정한 플레이 환경 등으로 론칭을 철회하며 테스트로 전환,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다시 서비스에 나섰고 이 같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피파온라인4M’은 전주와 순위 변동 없이 9위를 유지했다. ‘뮤 오리진2’는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 10위로 약세를 거듭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검은사막 모바일’까지 2주 연속 2위를 유지하며 모처럼 선두권 순위 변동 없는 한주를 보냈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강세를 보이며 선두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기세에 밀려 앞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신명’이 한 계단 떨어진 2위를 기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