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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e스포츠 10억 달러 돌파 전망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3-03

사진=2018
사진='2018 LoL 월드 챔피언십' 현장 전경.

올해 전 세계 e스포츠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 업체 뉴주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e스포츠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26.7% 증가한 11억 달러(한화 약 1조 2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청자 규모도 15% 증가한 4억 54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4억 9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규모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존 스폰서십의 확대 등에 힘입어 2022년까지 6억 9100만 달러(한화 약 7700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뉴주 측은 내다봤다.

그 뒤로 중국 시장이 2억 1030만 달러(한화 약 2360억원) 규모로 서유럽을 제치고 2위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게임을 비롯한 배틀로얄 등 새로운 방식의 게임들이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뉴주는 스폰서십, 광고 및 미디어 권리 등의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e스포츠 규모가 첫 10억 달러 고지에 오를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더 나아가 2022년까지 글로벌 e스포츠 규모가 18억 달러(한화 약 2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디지털 방송사, TV 미디어 기업 등이 e스포츠 콘텐츠 경쟁에 돌입했으며 이 같은 투자가 직접적인 수익뿐만 아니라 향후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프랜차이즈가 증가하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가 등장하며 시장 확대에 힘을 더한다는 것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오버워치 리그’에 대해 코카콜라, 토요타, T-모바일, HP 및 인텔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는 이 같은 브랜드 협업이 점차 확대되며 e스포츠 규모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에서도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저변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MWC19’에서 미디어그룹 컴캐스트 스펙타코어와 e스포츠 공동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사진 출처=뉴주

양사는 SK텔레콤이 창단한 ‘리그오브레전드’ 팀 ‘T1’을 모체로 조인트벤처를 만들어간다. 컴캐스트가 지분 투자를 통해 T1의 2대 주주가 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e스포츠팀 공동 운영을 비롯해 콘텐츠 제작,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또한 싱가포르 통신업체 싱텔과도 게임 및 e스포츠 사업 협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유무선 사업자 1위로 꼽히는 싱텔은 지난해 기준 매출 19조원을 기록, 호주, 아프리카 등 전세계 21개국 7억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결승전 시청자는 전년 대비 24.5% 증가한 9960만명으로 집계됐다. 비공식 창구를 고려하면 1억명 이상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고 동시 시청자수도 4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의 이번 e스포츠 사업 확대는 이 같은 ‘LOL’ e스포츠 팀 T1이 기반이 됐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e스포츠 선수풀을 적극 활용해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서다. 또 이번 SK텔레콤을 시작으로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e스포츠 저변 확대가 점차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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