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 순위는 앞서 약세를 보인 작품들의 반등이 나타나는 한주였다. 지난주 순위권에서 이탈한 ‘클로저스’와 ‘마비노기 영웅전’ 등 넥슨 게임이 오름세를 보이며 다시 이름을 올렸다.

‘카트라이더’가 약세를 보이긴 했으나 ‘피파온라인4’를 비롯해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게임이 톱10위 중 절반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던전앤파이터'가 최근 12인 레이드 '프레이-이시스' 등 업데이트를 선보임에 따라 점유율 순위도 강세를 보이며 10위권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2월 셋쨋주 PC방 순위는 지난주 순위권에 진입한 ‘에이펙스 레전드’가 강세를 보이며 11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워크래프트3’와 ‘스타크래프트’가 각각 17위와 19위를 차지하는 등 RTS 장르의 오름세가 나타났다.

상위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29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피파온라인4’ 등 4위까지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최근 약세를 보인 ‘로스트아크’가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올라섰고 ‘카트라이더’가 6위로 하락하는 등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중위권에서는 ‘한게임 로우바둑이’가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22위로 약세를 거듭했다. ‘도타2’가 3계단 상승한 26위로 강세를 보였다.

하위권에서는 ‘클로저스’가 전주 대비 14위 오른 48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마비노기 영웅전’도 두 계단 상승한 49위로 순위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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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선두 자리의 순위 방어가 계속되는 한주였다. 그러나 이를 추격하는 2인자의 자리는 매주 달라지며 향후 경쟁 구도를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 선두권 3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반면 ‘브롤스타즈’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한주 만에 반등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 같은 기세에 밀려 전주 대비 한 계단 5위로 약세 전환했다. ‘신명’은 6위로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왕이 되는자’가 모처럼 탄력을 받으며 7위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반등한 ‘뮤 오리진2’는 전주 대비 한 계단 밀려난 8위로 힘이 빠졌다.

‘피파온라인4M’은 9위로 순위 변동 없이 한주를 보냈다. 그러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비교적 큰 상승세를 보이며 10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는 최근 1억 다운로드 달성과 맞물리는 공세가 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블레이드&소울’이 3주 연속 선두를 지켜냈다. 반면 ‘검은사막 모바일’이 2위로 올라서는 등 2위 자리는 매주 변동되며 치열한 자리싸움이 반복됐다.

원스토어에서는 ‘신명’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국지M’이 강세를 보이며 2위에 랭크되는 등 선두를 쫓는 경쟁 구도는 계속 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