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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에이펙스 레전드, PC방 다크호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2-21

최근 일렉트로닉아츠(EA)의 ‘에이펙스 레전드’가 인기를 얻으며 국내 PC방 점유율 10위 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실제 PC방 가동률을 견인하기 위해선 아직&걸림돌이 많다는 분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EA의 신작 ‘에이펙스 레전드’가 PC방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아직 국내 정식 론칭 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향후 유저들의 PC방 방문을 불러올 기대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 작품이 단기간 내에 PC방에 유저들의 발걸음을 불러오는 효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업계 이견이 엇갈린다. 작품성에 대해서는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나 게임 플레이 환경이 불편해 유저 모객이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 이 작품을 플레이 하기 위해선 현재 우회접속을 통해 게임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앞서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뛰어난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론칭 초반 스팀만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져 스팀에서 ‘배그’를 구매한 유저나 PC방에서 마련한 이른바 ‘배그’ 자리에서만 즐기는 것이 가능했던 것.

이에 따라 카카오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서비스가 이뤄지기 전까진 해당 작품에 대한 유저 접근성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에이펙스 레전드’의 경우 당초 설치부터 사이트를 우회해야 하는 만큼 접근성이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이 작품이 현재 게임물등급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등급을 받은 점도 단기간 내 PC방에 유저층을 끌어오기에는 불리한 요소다. PC방 주요 유저층이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미성년 유저들이 PC방 업주 몰래 해당 작품을 플레이 할 수도 있으나 이러할 경우 오히려 PC방 매장측은 손해를 보게 된다.

이미 지난 2016년 ‘오버워치’ 이용등급 위반 신고로 PC방들이 몸살을 앓았던 사례가 있다. 당시 게임물 이용등급 위반 신고 및 단속 대상 게임물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만 이뤄지도록 변경됐다. 하지만 ‘에이펙스 레전드’의 경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위반 신고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PC방 매장에서 한동안 ‘에이펙스 레전드’를 통한 PC방 고객 증가는커녕 이용불가 등급 위반 파파라치 신고에 따른 피해를 걱정해야 한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이 작품이 향후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고 퍼블리셔 등이 결정될 경우 이른바 ‘포스트 배그’ 역할을 하겠지만 그 전까진 PC방으로&유저들을 불러오는 마중물이 되기에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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