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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스토어 영향력 강화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1-31

메트로
'메트로 엑소더스'

스팀보다 저렴한 수익분배 구조를 내세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정책이 호응을 얻으며 독점 발매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31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딥실버의 ‘메트로 엑소더스’를 1년 독점 조건으로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6개월 간 스팀을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해왔으나 이를 뒤엎고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메트로 엑소더스’는 내달 15일 발매를 앞두고 스팀을 통해 예약 판매가 이뤄져왔다. 그러나 이번 독점 발매 결정에 따라 스팀에서의 예약 판매가 중단됐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버전은 기존 스팀에서의 59.99달러에서 10달러가 인하된 49.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그러나 앞서 스팀을 통해 구매한 유저들이 향후 문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즌패스 및 다운로드 콘텐츠(DLC) 등도 동등하게 제공한다는 것.

‘메트로 엑소더스’ 독점 전환 배경은 에픽게임즈의 수익 분배 조건이 스팀보다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팀이 기본적으로 30%의 수수료를 가져가는 반면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12%만 떼어가며 업체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클레멘스 쿤드라티츠 딥실버 대표도 “에픽게임즈 스토어 입점을 통해 콘텐츠 제작이나 유저 저변 확대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는 것.

그러나 일각에선 발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돌연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으로 정책을 선회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 판매된 스팀 버전에 대한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지역 제한으로 한국 유저들은 이용할 수 없다는 것도 반발을 사는 부분이다. 한국 유저들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1년 독점 기간이 지나 스팀 등으로 발매될 때까지 기다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앞서 유비소프트의 ‘디비전2’에 이어 이번 ‘메트로 엑소더스’까지 독점 제공 전환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수익 분배 측면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번 ‘메트로 엑소더스’의 사례처럼 예약 판매 취소 등 반발을 사는 행보가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유저들의 불편이 계속된다면 공감을 사지 못하고 저변 확대의 한계를 보일 것이란 지적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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