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자국 게임의 서비스를 허가하는 5번째 판호를 발급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95개 게임에 대한 내자판호 승인 목록을 공개했다. 텐센트와 킹넷 등 현지 대형 업체의 게임이 대거 포함됐으나 이번에도 한국 게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말 판호 발급을 재개한 이후 현재까지 447개 게임에 대한 서비스를 허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첫 달에만 367개의 판호를 발급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중국 당국의 행보에 따라 한국 게임의 판호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한국 업체들의 주요 파트너로 꼽히는 텐센트 등의 판호 발급이 계속됨에 따라 이를 통한 수출 가시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일각에선 중국이 설 명절과 같은 춘절 연휴를 앞두고 판호 발급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이 같은 판호 발급 확대 분위기에 힘입어 한국 업체들의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