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전동진)는 부산MBC 드림홀에서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 결승전에서 ‘러너웨이’가 ‘엘리먼트 미스틱’을 4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러너웨이는 상대의 둠피스트에 완벽히 대처한 것은 물론 3탱 3힐 조합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첫 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파죽지세로 상대를 압도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결승전 현장에는 800여명이 찾았다.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는 2만 6000여명(한국어 중계 1만 9000여명, 영어 중계 7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이재곤은 “정규 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프로게이머로 진로를 정했을때 적극 반영해준 부모님께도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는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지역 대항 국제 대회를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상반기 ‘쇼다운’, 하반기 ‘건틀렛’으로 구성되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