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호재에도 컴투스&주가가 큰 변동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컴투스 주가가 하루 단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최근 다수의 호재성 소식이 전해졌으나,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지난 13일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2% 오른 13만 77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날 10.09%가 하락해 12만 3800원을 기록했고, 이후 하루 단위로 등락이 반복되고 있는 것. 이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13만 2000원을 보였다.
이 같은 변동은 14일 급락 이후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나, 호재 이슈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실제 기간 중 이 회사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인기 반등 소식은 물론 현금배당 계획 등 다수의 소식이 알려졌다.
특히 지난 21일의 경우 다수의 업체가 중국 판호 심사재개 소식으로 급격한 주가 상승을 보였으나, 당일 이 회사의 주가는 2.08%의 상승을 보이는데 그쳤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주가변동의 원인으로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성과를 꼽기도 했다. 이 작품의 경우 당초 ‘서머너즈 워’를 상회하는 성과가 기대됐으나, 장르 특성상 빠르게 매출이 나오지 않고 있어 투자심리가 둔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