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의장 황성기)는 지난 11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준수율이 74%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율기구에 따르면 강화된 자율규제 강령이 시행된 7월 준수율은 59.7%를 기록했다. 이후 8월 61.4%, 9월 64.6%, 10월 70.8%, 11월 74%로 지속적인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것.

자율기구는 지난 7월 낮은 자율규제 준수율에 대해 해외 게임업체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정 초기임을 감안할 때, 미준수 게임물 및 사업에 대해 2개월 동안의 유예를 결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율기구는 이날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미준수하는 게임물 18개를 공개했다. 이 중 온라인 게임은 ‘겟엠프드’ ‘타이젬바둑’ 등 4개이다. 모바일 게임은 ‘삼국지M ‘왕이되는 자’ ‘총시시대’ 등 14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