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10월 하락장세 속 게임주 주가 변동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10-31

10월 게임주 시장은 각 업체들의 신작 공세 및 기대작 사전예약 돌입 등 다수의 이슈가 있었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 등 증시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못했고, 이에 따른 악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31일 증권가에 따르면 대다수의 게임업체들이 지난 1일 대비 하락한 가격에 이날 주식거래를 마쳤다. 기간 중 다수의 업체가 이달 중 52주 최저가를 새롭게 썼으며, 일부 업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를 이날까지 유지하진 못했다.

넷마블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약세를 거듭했다. 지난 1일 11만 6500원을 기록한 주가가 이날 11만 200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이다. 30일에는 52주 최저가로 9만 3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일 공개 및 사전예약이 이뤄지며 반등 기대감이 높았으나,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못해 힘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달 말 이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0억원 자사주 매입을 결정해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됐고, 월초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으로 이달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시장 분위기 악화에도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1일 45만 5000원에서 31일 42만 9500으로 거래를 마친 것. 지난 2일 김택진 대표의 국감증인 채택 소식으로 6.92%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 같은 우려는 곧 해소됐다. 이달 총 21거래일 중 상승세는 10번이었고 최고가(종가기준)는 45만 5000원(1일), 최저가는 40만 4000원(29일)이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이달 52주 최저가를 새로 쓰는 등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이날 종가는 4만 5850원이며, 이는 1일(6만 600원) 대비 24.33% 감소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게임사업 성과가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의 경우에도 주가안정을 이유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나, 이에 따른 개선효과는 크지 않았다.

중소 업체 중에서는 게임빌이 두드러졌다. 이 회사의 이날 종가는 5만 1000원으로, 1일(5만 500원) 대비해서는 0.99%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6거래일 중 5번 상승세를 보이며, 24일 주가 6만 1700원을 기록한 것. 24일 주가는 1일 대비 22.17% 개선된 수치다. 특히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의 반등으로 업계 전반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주가변동은 이 회사가 일본에 출시한 ‘탈리온’이 출시초반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 구글 플레이 15위 등 기대 이상으 성과를 거둬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게임빌을 제외하곤 대다수의 중소업체가 하락세로 이달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 중 일부업체의 경우 월초 대비 주가가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컴투스의 경우 기대작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나, 악화된 증시분위기에서 이 회사의 주가를 부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1일 14만 56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31일 12만 8100원에 거래를 마친 것.

드래곤플라이의 경우 이달 중 KT와의 19억원 규모의 게임기반 통신 어플리케이션 공급 계약 소식이 알렸으나, 이날 종가는 2670원으로 1일(3700원) 대비 27.83% 하락했다.

이 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1일 2만 9950원에서 31일 2만 3600원, 선데이토즈가 2만 250원에서 1만 7050원, 웹젠 1만 9200원에서 1만 4850원으로 하락했고, 썸에이지가 1일 3580원에서 31일 1630원으로 하락하는 등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달 중 게임시장의 경우 자체적인 이슈 등이 많았으나, 시장 분위기 좋지 못해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주식시장의 경우 보다 활발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는데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내달 선데이토즈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발표, 지스타 2018 등 다수의 이슈가 있어 주식시장 전반의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