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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라 게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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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스포츠의 위치를 놓고 체육계의 입장이 양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 수장인 이기흥 회장이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라 게임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발언은 2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이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기흥 회장에게 e스포츠가 게임인가, 스포츠인가라고 물었고, 이 회장은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라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은 “회장의 인식에 문제가 크다”며 “e스포츠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정하고 있는 스포츠인데 방금 회장의 답변에서 보다시피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계는 e스포츠의 스포츠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다른 국가의 e스포츠에 비해 국내 e스포츠 시장은 시장규모와 자본력에서 밀리고 있는데, 대한체육회마저 e스포츠의 스포츠 육성 의지가 없다며 대한체육회는 e스포츠를 정식 가맹단체로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어의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계 e-스포츠산업 규모가 오는 2020년 1조2000여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가 무엇보다 올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마당에 e스포츠 시장 확대에 도움을 주지 못할 망정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이 회장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발언이 사실상 대한체육회의 기본적인 모습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속적인 체육 종목으로서의 체질 개선에 힘써 온 e스포츠계의 행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기에 아쉬움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대한체육회 회원 자격 상실과 관련한 논란으로 작년부터 꾸준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 이슈가 있었고, 정치권에서의 시스템 개선이 계속 지적돼 왔다는 점에서 대한체육회의 육성 의지마저 없다는 지적을 피하긴 힘들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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