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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부끄럽지 않은 작품 나왔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10-16

사진=왼쪽부터&엔드림의 김현태 AD, 박상태 PD, 김태곤 개발상무, 카카오게임즈의 이시우 사업본부장, 김종익 사업팀장.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25일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론칭한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16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모바일게임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간담회를 갖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개발한 이 작품은 2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창세기전’ 시리즈 판권(IP)을 활용한 전략 RPG. ‘거상’ ‘군주’ ‘아틀란티카’ 등 다수의 전략 게임을 제작한 김태곤 상무가 개발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작품 소개에 나선 김태곤 상무는 “해외 시장에서 5개월 정도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검증해왔다”면서 “3년여 간 100여명 이상 개발자들이 투입된 가운데 비로소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세기전’은 20여년 간 다수의 작품들이 등장함에 따라 유저별로 기억하고 있는 이미지가 서로 차이가 나타나는 편이다. 때문에 기준을 정하기 쉽지 않았다는 것.

김 상무는 이에따라 원작의 영웅 캐릭터뿐만 아니라 이야기 전개를 재현하는 과정에 특별히 공을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원작의 스토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장기’ 및 ‘비공정’ 등 원작 주요 시스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녹여내려고 했다는 것이다.

또 모바일 환경에서 원작의 특징을 구현하기에 턴제 전투 방식의 RPG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영지와 필드의 매니징 요소를 도입하며 시뮬레이션 장르와의 조화를 이뤄냈다.

김 상무는 RPG와 시뮬레이션의 궁극은 통한다는 게 개발팀의 철학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RPG의 깊이, 시뮬레이션으로서의 멀티 플레이 가능성을 지향해왔으며 서비스 하는 기간 동안 ‘창세기전’ 시리즈의 이야기를 꾸준히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야기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툴이 제공되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실제 개발팀이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데이터 및 리소스를 활용해 유저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이 작품은 길드 활동을 주식으로 수치화하고 거래하는 방식의 '길드 주식 시스템'도 구현됐다. 김 상무는 '길드장이 대표이사고 대주주다. 개인적으로 증여를 통해 나눠줄수도 있고, 돈을 받고 제공할 수도 있다. 게임 콘텐츠를 통한 수익을 얻는 것도 가능하고 길드 기능에 투자하는 과정도 구현됐다'면서 '길드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나 일정 주기마다 배당을 받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길드에 선행 투자해 이익을 올리거나 반대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모든 것을 구현하긴 어렵지만 본질적인 내용을 담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또 “이전까지 개발 노하우, 시스템 들을 적절히 조합해서 장르에 융합하는 게 개발팀의 목표였다'면서 '유저들이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는 건 우리가 처음은 아니지만 모바일 환경이나 ‘창세기전’의 IP를 활용하도록 한 것은 큰 도전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론칭 이후 길드와 길드가 경쟁하는 ‘길드 카슈미르 대회’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길드원과 협동 플레이로 필드의 유적을 탈환하는 ‘유적 쟁탈전’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른 서버의 길드와 대결할 수 있는 ‘폭풍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AI)로 움직이는 NPC 길드와의 대규모 전투도 업데이트된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일부터 사전 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6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또 론칭 전까지 카카오톡 내 사전 예약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유저 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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