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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참가` 페이스북, 한국서 게임사업 재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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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게임물 심의 이슈로 게임 서비스 접속 자체를 차단했던 페이스북이 '지스타 2018' 참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 사이트 차단 이후 4년만의 게임 관련 행보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사업 재개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지난 18일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 개최되는 지스타의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에픽게임즈가 해외 게임사 중 최초로 메인 스폰서를 담당함과 동시에 구글코리아, 페이스북 등 해외 업체가 B2C관에 참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픽게임즈와 구글의 경우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국내 게임계와 소통을 해 왔지만, 페이스북은 2014년 8월 게임서비스 국내 접속 차단 이후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어떤 형태로 부스를 꾸며 관람객을 맞이할 지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페이스북이 메인으로 하고 있는 '페이스북 게임'과 '오큘러스'로 대표되는 가상현실(VR)게임이 주축이 돼 부스를 구성하지 않겠냐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VR게임 분야의 경우 게임쇼에 체험부스를 조성해 관람객을 유치할 수도 있고, 내년을 목표로 신형 제품인 '오큘러스 퀘스트'도 공개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부스 구성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페이스북 게임 역시 해외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들도 게임을 공급하고 있어 라인업 구성 및 시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일부에선 이런 페이스북의 지스타 참가가 게임 부문 사업 재가동의 첫 걸음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아시아 지역 게임 사업은 대부분 동남아 지부가 전담해 왔기 때문에 국내 게임쇼를 통해 소통창구 마련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모바일에서만 시행됐던 자체등급분류가 온라인 및 콘솔 게임으로 확대됨에 따라 페이스북 게임의 본격적인 공급 역시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이미 지난 7월 소니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됐기 때문에, 웹 기반 게임 유통을 위한 법적인 절차 역시 게임쇼와 별개로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페이스북의 경우 법 개정 이전부터 자체 심의 권한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기 때문에 게임법 개정 이후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이 언제 되느냐가 최대 변수였다며 게임쇼를 기점으로 국내 업체와의 소통과 일반 유저들에게 플랫폼에 대한 홍보를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에 11월을 기점으로 사업자 지정 및 자체등급분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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