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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북미 사업 `선택과 집중`으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9-11

길드워2
'길드워2'

엔씨소프트가 최근 북미 자회사 중 하나인 카바인스튜디오 폐쇄와 함께 '와일드스타'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북미 사업 거점인 엔씨웨스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북미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카바인스튜디오를 정리키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길드워2’ 등 온라인게임 서비스와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북미 사업의 거점 엔씨웨스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서둘러 다음 행보를 본격화하며 신뢰감을 더해야 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엔씨웨스트는 지난 2016년 ‘블레이드& 소울’의 북미ㆍ유럽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서구권 수요 창출에 탄력을 내기 시작했다. ‘블소’는 현지 론칭 첫주 100만명이 넘는 유저가 몰리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후 지난해는 ‘길드워2’의 확장팩 ‘패스오브파이어’를 발매하는 등 온라인게임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마스터X마스터’의 경우 1년여 만에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기도 했으나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며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핵심 라인업 ‘길드워2’가 지난달 서비스 6주년을 맞아 인기 재점화 행보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분기에만 2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라인업 톱3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엔씨웨스트는 또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산 마테오의 아이언타이거스튜디오를 통해 기존 ‘아이온’의 판권(IP)을 활용한 ‘아이온: 레기온스 오브 워’의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모바일게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분야를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충원했다는 점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가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엔씨웨스트는 지난해 매출 154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501억원에 그치는 등&실적 부진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신작 개발에 대한 인력 확충 및 비용 투자 때문으로, 그 외의 악재는 없다는 게 엔씨 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그간의 신작 공백을 해소할 대작을 공개할 것이란 예측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번 카바인스튜디오 폐쇄를 통한 선택과 집중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온’ IP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GDC현장에서 ‘블소’ IP를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 ‘블레이드&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선보였다는 점도 이목을 끄는 부분이다. 기존의 온라인과 모바일뿐만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웨스트는 지난달 리듬 게임 ‘락 밴드’를 개발한 하모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PC 및 콘솔 멀티 플랫폼 신작 개발에 착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대로 된 내용이 공개되진 않은 단계로,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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