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로게임즈가 SNG 대표작 ‘에브리타운’의 인기 재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레로게임즈(대표 이호대)는 최근 모바일게임 ‘에브리타운’ 복귀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플레로게임즈는 내달 3일까지 약 한달 간 복귀를 독려하는 ‘9월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6개월 이상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50레벨 이상 유저를 대상으로 ‘챌린지 트로피’ 아이템과 100시드 등을 지급한다.
이 작품은 서비스 5주년을 넘긴 SNG로, 작물 및 가축을 통한 수확과 이를 활용한 생산품을 판매하는 과정 등을 즐길 수 있다. 1000만 다운로드를 넘기는 성과를 거뒀으며 매출 순위 상위권을 장기간 유지하며 SNG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해왔다.
특히 농장형 SNG 신작의 시장 안착 사례가 급감하는 가운데 이 작품만 홀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올해 들어서는 매출 순위 100위권밖으로 밀려나는 등 인기가 한풀 꺾였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번 이벤트를 통한 복귀 유저 몰이도 이 같은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MMORPG 등의 강세가 계속되며 SNG의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분위기를 뒤집을 반등 카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플레로게임즈는 복귀 유저 몰이뿐만 아니라 업데이트 공세도 이어간다. 아르헨티나의 과자인 ‘알파호르 전문점’을 비롯해 새 축사 ‘프리미엄 사슴 우리’, 생산 나무 ‘프리미엄 커피나무’ 등을 추가했다. 또 생산시설 ‘프리미엄 블랙머스크 디퓨저 공방’을 슈퍼박스 전용 보상으로 추가하는 등 개선 행보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가 반등세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100위권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유저 몰이를 통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