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게임 업계 첫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지회장 배수찬)는 3일 설립 선언문을 통해 노동조합 출범을 발표했다.

넥슨지회 측은 선언문을 통해 ‘크런치’를 ‘워라밸’로 바꿀 노동조합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불합리한 업무지시에 대한 지적을 비롯해 정당한 노동의 대가, 안정적인 일자리 보장 등을 주장했다.

또 게임 업계 첫 노동조합으로 연대를 통해 개인의 부당함을 보호할 것이라고 넥슨지회 측은 설명했다.

넥슨지회는 네오플, 넥슨지티, 넥슨레드, 엔미디어플랫폼 등 넥슨의 자회사 및 계열사까지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다.

넥슨 측은 “현재 별도의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운 단계이지만, 권익 보호를 위한 노동조합 설립과 활동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