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넷마블이 이달 들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상위 10개&작품 중 4개가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이 서비스하는 작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6월 6일에도 톱 10중 4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으나, 7월 6일 2개로 감소했다가&이날 다시 4개의 작품을 톱 10에 랭크시켰다.
지난 6월 6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던 이 회사 작품은 ‘리니지2 레볼루션’(3위), ‘모두의마블’(5위),&‘마블 퓨처파이트’(9위), ‘페이트/ 그랜드 오더’(10위) 4개였다. 그러나 7월 6일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리니지2 레볼루션’(4위)과 ‘모두의마블’(8위) 단 2개뿐이었다.
다시 한 달이 지난 이날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은 ‘리니지2 레볼루션’(3위),&‘페이트/ 그랜드 오더’(6위), ‘모두의마블’(7위), ‘세븐나이츠’(8위) 이다. 지난달 게임업계에서 다수의 출시되며, 이 회사 작품의 매출 상위권 비중이 줄었었으나 이달 들어 이를 다시 회복한 것이다.
이 같은 순위 변동은 최근 이 회사가 주요 작품 등에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경우 지난달 31일 실시한 텐마오토기조시 오니가시마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가 급등했다. ‘세븐나이츠’의 경우 아킬라 리메이크 업데이트, 각성 카르마 업데이트 등이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모두의마블’은 5주년 업데이트 및 이벤트,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실시 등을 통해 상위권 매출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최근 출시된 ‘이카루스M’에 밀려 최고 매출 순위 5위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3위에 이름을 올려놓는 등 넷마블 대표작으로서의 저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앞서 다수의 흥행 작품들이 출시돼 매출 상위권 작품들 중 넷마블의 비중이 감소했었다”며 “그러나 이 회사가 기대감이 높은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기존 작품들도 프로모션 및 업데이트에 따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모바일 시장에서 넷마블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