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놀금제도' 27일 첫 시행

○…최근 근로시간을 최대 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시간 단축법이 시행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놀금'(노는 금요일) 제도를 도입해 눈길. 특히 27일은 제도 첫 시행이기 때문에 제도 정착의 첫 단추가 제대로 끼어질지 관심이 쏠림.

'놀금 제도'에 대해 카카오게임즈는 목요일 밤부터 업무를 벗어나 직원들이 가족 혹은 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충분한 주말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특히 이 제도는 카카오게임즈 전사적으로 진행돼 누구도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여.

카카오게임즈는 이전부터 근무 환경 및 효율성을 개편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 '놀금' 제도 역시 노력의 일환이라는 입장. 일부에선 남궁훈 대표가 게임인재단 이사장 시절부터 보여줬던 복지제도를 카카오게임즈에서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는 분석도.

업계에서는 이런 카카오게임즈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보여. 업무 효율성 개선과 개인간 제공과 같은 복지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트렌드로 잡혀야 확산이 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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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웨이 '언라이트' 시리즈 역사의 뒤안길로

○…테크웨이가 선보인 ‘언라이트’ 시리즈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테크웨이는 내달 24일 ‘언라이트: 스키조크로니클’과 ‘퍼즐라이트’의 모바일 및 스팀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 회사는 우선 이날부터 캐시 아이템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또 내달까지만 이메일을 통해 사후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

‘언라이트’는 국내에서도 글리터를 통해 웹게임 등이 론칭돼 마니아층이 형성된 작품. 그러나 분위기 침체 등으로 강남게임즈로 서비스가 이관되는 등 난관을 거쳐왔다. 이후 적자운영을 거듭해왔으나&네이버 소셜게임 플랫폼의 개편 과정에서 운영 비용 증가로 인해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는 것.

이에따라 일부 유저들은 국내 서비스 종료 이후 해외 지역 서비스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는 것. 그러나 이번 서비스 종료로 인해 끝까지 애정을 보내온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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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마을 이야기’ 속초로 관광객 끌어 모을까?

○…최근 퍼즐스페이스가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장사마을 이야기’를 출시해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이 작품은 속초 장사어촌체험마을의 설화를 소재로, 속초시 장사항을 이동하며 즐기는 게임.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휴가시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방안 아니겠냐며 재미가 있을 것 같진 않다는 의견. 다른 일각에서는 지난 2016년 ‘포켓몬 GO’를 즐기러 속초에 내려갔었던 경험담을 이야기하거나, 휴가지까지 내려가 땡볕 아래를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옴.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AR 게임을 활용해 특정 지역 및 장소를 홍보하는 사례가 간간히 등장했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게임들 모두 작품성이 부족해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해왔다”고 한마디.

[더게임스 이주환기자/김용석기자/강인석기자&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