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대표 변종섭)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리종목 탈피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자본잠식률 50% 이상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분기보고서 기준 자본금 137억원, 자본총계 56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을 59.1%까지 낮추기도 했으나, 관리종목 해제 조건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2분기 3회에 걸친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80억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며 관리종목 해제 가능성을 높여왔다. 2분기 실적에 따라 실제 자본잠식률 감소폭이 미미할 수도 있으나, 이를 만회할 자금을 확보해왔기 때문에 리스크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와이디온라인은&지난 2분기 주력 매출원 '갓 오브 하이스쿨'에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간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여 순위 역주행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최상위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측면에서는 다소 한계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없지 않다. &&

와이디온라인은&이번 관리종목 탈피에 대한 기대감 고조와 맞물려 위축된 투자 심리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최근 중국에서 테스트를 마친 MMORPG ‘프리스톤테일 모바일’을 올해 3분기 론칭하는 가운데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 ‘외모지상주의’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연내 선보이는 등 신작 공세를 통한 도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