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소강 국면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잇따르며 증시도 회복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위메이드 등의 주가가 신작 론칭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는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반면 넥슨지티 주가는 ‘타이탄폴 온라인’ 개발 취소 등의 여파로 약세를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60포인트(1.04%) 상승한 827.8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12거래일 만에 82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게임주는 2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 외 한빛소프트, 액토즈소프트, 웹젠 등이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7%(1950원) 오른 4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150원 상승했다.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13%(230원) 떨어진 35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15원 오르며 한주를 보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4포인트(1.13%) 상승한 2310.9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10거래일 만에 2300선에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4%(2500원) 오른 39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약 3개월 만에 39만원대를 회복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50%(7500원) 떨어진 15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3000원 오르며 한주를 마쳤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3%(300원) 상승한 6만 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7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