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19~34세) 소비자 중 22.6%가 최근 1년 내 게임리그를 직접 관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소장 박진수)가 발표한&‘게임 영상ㆍ방송 시청 및 게임리그 직관 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72.2%가 주기적으로 게임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밀레니얼 세대는&평균 주 2.1회 정도 게임 영상 콘텐츠를 시청했다. 이 중 남성의 경우 2.8회, 연령별로는 19세~24세가 2.7회로 보였다. 또한 게임이용시간이 많은 소비자들이 게임영상 시청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게임 영상을 보는 주요 채널은 유튜브(80.6%)였다. 아프리카TV(34.3% 복수응답)와 네이버TV(22.7%)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게임 이용량과 시청량이 많은 그룹에서는 아프리카TV와 트위치의 이용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밀레니얼 세대의 22.6%가 최근 1년 내 게임리그 직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관 경험이 가장 많은 게임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50.4%)’가 꼽혔고, 동성친구와 같이 가는 비중이 40.7%로 가장 높았다.

밀레니얼 세대 3명 중 1명은 향후에도 게임리그를 직관하고 싶다는 응답을 했다. 아울러 남성은 향후 직관하고 싶은 게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를 꼽았고 여성은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34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이뤄졌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