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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라이브 퀴즈쇼` 전성시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7-10

사진=왼쪽부터
사진=왼쪽부터 곽근봉 NBT CTO, 김문현 스노우 리드, 이동수 NHN엔터테인먼트 이사.

'페이큐' 등 정해진 시간 모바일 앱을 통해 퀴즈를 푸는 라이브 퀴즈쇼에 매일 10만명의 유저가 몰리고 있다. & &

구글코리아는 10일 강남구 오토웨이타워 지하2층에서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7’를 갖고 라이브 퀴즈쇼 앱 개발 업체들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퀴즈를 풀며 상금을 획득하는 ‘라이브 퀴즈쇼’의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문제와 답이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과 같이 진행자를 통한 퀴즈쇼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특히 NBT의 ‘더 퀴즈 라이브’, 스노우의 ‘잼 라이브’,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큐’ 등 실시간 퀴즈쇼가 잇따라 등장해 유저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NBT의 ‘더 퀴즈 라이브’는 평일 낮과 밤에 퀴즈쇼를 진행하며 10문제를 모두 맞춘 우승자에게 매 회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음성채팅 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답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바일 카메라 앱 업체 스노우가 선보인 ‘잼 라이브’는 12개 퀴즈를 모두 맞히면 상금을 획득할 수 있으나 우승자들이 상금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상금은 최소 200만원 이상이 주어지는데 브랜드 및 기업과 함께하는 특별 방송은 상금 규모가 더욱 커지기도 한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큐’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티’에서 진행되는 퀴즈쇼로, 12개 문제를 모두 맞힌 우승자에게 상금 포인트를 지급한다. 누적 포인트 1만 이상일 경우 간편결제 ‘페이코’의 포인트로 전환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곽근봉 NBT CTO, 김문현 스노우 리드, 이동수 NHN엔터테인먼트 이사 등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다음은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일문일답>

- 라이브 퀴즈쇼를 어떻게 준비하게 됐는지.

곽근봉 NBT CTO=5명이 모여 지난해 ‘퀴즈 포텐’을 출시하는 등 퀴즈 프로그램을 서비스해왔다. 해외에서 진행자가 등장하는 퀴즈쇼가 인기를 끄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반영해 기존 ‘퀴즈 포텐’을 업그레이드해 지금의 라이브 퀴즈쇼를 진행 중이다.

김문현 스노우 리드= 지난해 말부터 퀴즈쇼 준비에 착수했으며 두 달 정도 개발 끝에 론칭했다.

이동수 NHN엔터테인먼트 이사= 회사 규모가 큰 편이지만, 여러 부서에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벤처스럽게 도전하려고 했다. 퀴즈쇼 참여자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유민상, 홍윤화, 김지민 등 5명의 개그맨을 문제 출제자로 발탁했다.

-각각의 특징이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김 리드=비교적 일찍 시작했고 이를 통해 누적된 기술과 경험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100만명 정도가 이용해도 무리가 없는 이용 환경 등을 내세우고 싶다. 채팅방이나 보이스콜 등을 이용하는 것도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이 이사=우리는 게임에 기반을 두는 회사로, 해외 시장에서 열악한 네트워크를 극복한 서비스 역량이 강점이라고 보고 있다. 어떻게 하면 오래 남아서 즐길 수 있도록 할지 고민을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유저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문제를 풀더라도 보상을 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곽 CTO=매주 2회씩 업데이트를 선보이는 실행력이라 생각한다. 또 이를 통해 1인 생존 서바이벌을 비롯해 찬반 선택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대결 등 다양한 포맷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수와 같은 서비스 지표 추이는 어떤지.

곽 CTO=현재 누적 다운로드 200만명을 넘었다. 하루 전체 유저는 10만명을 달성했는데 매달 20~30%씩 증가하고 있다.

김 리드= 평일 기준 7~8만명 정도 접속하고 있는데 매달 2만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일요일 콜라보레이션 방송 접속자는 17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이사= 후발주자 입장으로 서비스 기간이 짧기 때문에 동시 접속자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리텐션(재방문율) 수치가 뛰어나다는 점에 기대감이 큰 편이다. 뒤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전월 대비 6배 정도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개선 및 업데이트 계획은.

김 리드=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베네핏을 어떻게 줄 것인가 고민 중이다. 영화 및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업과 제휴도 여러 방면으로 모색하는 상황이다.

곽 CTO=최근 홈쇼핑 방식의 ‘더 퀴즈 타임 딜’을 시작했다. 특히 베스킨라빈스와 협업해 퀴즈쇼 도중 아이스크림을 판매했는데 단번에 3100개를 완판시키기도 했다. 향후 출근길 및 핫이슈 등을 주제로 콘텐츠 다변화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이 이사=후발주자다보니 유저수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 토스트 클라우드 상품을 서비스 중이기 때문에 이를 퀴즈쇼와 접목시키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처음부터 글로벌 진출을 고려했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장벽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해외 지사들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상금 책정 및 수익 모델 도입에 대한 고민도 많을 것 같다.

김 리드=사용자가 많으면 1인당 상금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대신 문제를 어렵게 내거나 상식을 깰 수 있는 문제 등을 통해 이슈를 만들고 1인당 상금도 적정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곽 CTO=브랜드 광고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TV 광고를 주로 이용했던 기업들도 최근들어 관심을 보이는&편이다. 또 최근 시작한 커머스 방송의 성과가 좋았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이사=업체 송년회를 비롯한 B2B 사업 모델도 점차 늘어나며 새로운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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