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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임업체 아소비모, 가상화폐 사업 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7-06

사진=아바벨
사진='아바벨 온라인'

일본 게임 업체 아소비모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본격 나섰다.&

6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소비모는 지난 5일 일본 현지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토큰 스카이’에서 가상화폐 ‘아소비 코인’ 사전 판매(프리 세일)를 시작하며 코인 공개(ICO)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16일까지 프리 세일을 진행하며 이번 ICO를 통해 3억개의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또 가상화폐와 게임 간 접목에도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이를 위한 협회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비모는 지난 2012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이 강세를 보이던 시기 이미 MMORPG ‘아바벨 온라인’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후 ‘토람 온라인’ ‘이루나 전기’ ‘알케미스트 스토리’ 등을 론칭하며 연매출 약 1000억원, 월간 유저 수(MAU) 1000만명을 넘기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MMORPG는 아이템 거래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흥행과도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편이다. 이 회사는 게임 내 이벤트의 보상으로 가상화폐 ‘아소비 코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거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협회 설립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에 필요한 당국의 복잡한 승인 절차를 통과하는 과정들을 공유하며 해외 업체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한국이나 중국 업체들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회원사의 증가는 곧 가상화폐 사용처와 비례하며 화폐 가치는 물론 신뢰도를 올릴 수 있다. 이 회사는 협회를 통해 소통 채널을 일원화하며 당국의 규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협회 설립 과정은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일본과 중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된 반면, 그 외 한국 업체들과의 협업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츠노리 콘도 아소비모 대표는 “우선 일본과 중국 게임 업체로 협회를 시작한 뒤 향후 한국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국 업체들이 주도적으로 가상화폐를 발행하거나 유통하는 방안에 관심이 높기 때문으로 이 같은 협회 참여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또 이미 주요 업체들은 가상화폐 거래소 등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물밑 작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해왔다는 점에서 협업이 진척되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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