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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2` 정식 출격…액션 RPG 약세 극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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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8일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액션 RPG ‘블레이드2’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이 작품은 4년여 만에 등장한 '블레이드'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출시 2년 만에 다운로드 700만건 돌파, 누적 매출 14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이번 신작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MMORPG의 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액션 RPG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축소된 상태. 지난해 론칭된 ‘다크 어벤저3’이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이후 이렇다 할 기대작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히려 서비스 3주년을 넘긴 넷마블의 ‘레이븐’이 순위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신작 보다는 기존의 인기작으로 유저들의 수요가 쏠리는 추세를 보여왔다. 이 때문에 ‘블레이드2’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없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하다. 사전 예약 신청자가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유저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게다가 ‘음양사’ ‘그랜드체이스’ 등을 흥행시킨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역량이 집중됐다는 점도 이 작품의 시장 안착 가능성에 힘을 더해준다.

이 회사는 앞서 테스트를 통해 작품성을 점검하고 개선 작업에 매진해왔다. 특히 전작의 액션성을 대폭 강화시키며 시네마틱 연출로 몰입감과 긴장감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해왔다.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우는 ‘태그’ 및 연계 스킬을 비롯해 빈사 상태의 몬스터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처형 액션’, 공격을 되받아 치는 ‘반격’ 등은 이 작품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시네마틱 연출은 회사 측이 전담 팀을 꾸릴 정도로 공을 들여온 만큼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액션뿐만 아니라 장기간 몰입하게 되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과정에 대한 차별화에도 특히 신경을 썼다. 상위 단계 장비로 교체하는 방식은 최종적으로 모든 유저가 동일한 장비를 착용해 변별력이 없어지게 된다.

때문에 이 같은 수직적 상승뿐만 아니라 수평적 육성 요소인 ‘에테르’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것. ‘에테르’는 6개 부위가 구현된 가운데 2~4개 조합에 따른 세트 효과를 발동시키는 방식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일각에선 MMO가 선두권을 점령한 상황이지만 액션성을 극대화시킨 RPG에 대한 수요가 여전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이제 막 론칭 됐다는 점에서 이 같은 차별화 요소가 잠재된 액션 RPG 유저층의 호응을 얼마나 이끌어 낼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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