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충남 아산 호서대학교 교내 대항 ‘시티레이서 온라인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날 본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31일 총 78팀 중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6명의 학생들이다. 이번 리그 역시 호서대 게임공학과 학생들이 한달 동안 준비해 온 것으로 학생들이 기획에서부터 진행까지 직접 맡았다. 오후 3시부터 치러진 이날 대회는 대회전용 채널과 전용 아이디를 사용, 일반 방송 리그와 같이 공정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8팀은 챔피언십과 배틀 경기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날 경기가 치러진 호서대 앞 PC방은 참가한 팀과 관람하기 위해 모임 학생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질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며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 대회가 진행되었다. 결국 이날 대회에서는 컴누리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대회 우승멤버가 속한 아줌마가 대왕 팀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만년3위라는 재미있는 팀명을 달고 나온 팀은 결국 이날도 3위를 차지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우승팀에게는 40만원, 2위와 3위팀에게는 각각 20만, 15만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현대디지털 노용건 상무는 “오는 5일(토)에는 고려대에서 시티레이서 리그를 개최하게 된다. 자사는 앞으로도 계속 오프라인 상에서 계속 유저들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지원을 계속 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게임한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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