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하이디어 신작 `인간 혹은 뱀파이어`의 매력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6-26

1인 개발자로 이름을 알린 하이디어의 신작 '인간 혹은 뱀파이어'가 론칭됐다.

하이디어(대표 김동규)는 최근 모바일게임 ‘인간 혹은 뱀파이어’를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선보였다.

앞서 1인 개발작 ‘언데드 슬레이어’를 통해 주목을 받은 김동규 대표를 주축으로 규모를 늘려온 이 회사는&지난 2016년 론칭한 ‘로그 라이프’ 이후 2년 만에 신작을 출시해 인디 업체의 성공 사례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이 작품은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으며 격자무늬 칸을 바탕으로 턴제 전투가 진행되는 전략 RPG. 임의로 생성되는 던전 탐색을 비롯해 동료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작품에서 인간과 뱀파이어 두 속성을 구현해 캐릭터 성장 방식 차별화에 나섰다. 특히 이야기 전개의 핵심인 주인공 캐릭터는 인간이기도 하면서 뱀파이어인 특별한 존재로, 동료를 물어 경험치를 획득한다.

주인공에게 물린 캐릭터는 뱀파이어가 되며 더 이상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을 수 없다. 이 같은 구조는 성장 과정에서 선택의 고민을 거듭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모바일게임은 자동 진행 시스템이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한 상황.& 그러나 이 회사는 아이템 ‘박쥐 스크롤’을 사용해 일정 시간 동안 전투를 자동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파티에 참가한 뱀파이어 캐릭터 수에 따라 자동 전투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도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 최근 대다수 RPG가 특별한 제약 없이 자동 진행 기능을 지원하는 반면 이 작품은 아이템 수급을 고려하도록 구성된 것.

이는 콘텐츠 소비 속도 등에 대한 개발 업체 측의 완급 조절 전략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으론 직접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의도한 시스템이라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차별화 요소들이 초반 흥미를 끌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파고들 콘텐츠 분량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집형 RPG와 유사한 측면이 많지만 경쟁작 대비 가짓수가 적어 아쉽다는 평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지난해 개발 단계에서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의 톱10위 작품 중 하나로 선정돼 기대를 모아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