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8'이 12일부터 14일(북미 현지시각)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하드웨어의 공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가&업체 별로 신작 타이틀 공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해외 업체들은 E3 기간에 맞춰 별도의 브리핑 이벤트를 갖고 신작 정보를 공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소니, 닌텐도 등 하드웨어 업체들이 브리핑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행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EA, 유비소프트, 베데스다 등 대형 게임 개발업체들도 라인업 공개 행사를 통해 신작을 선보일 예정.

국내 업체의 경우 단독 부스 참가는 없지만&대형 업체들의 부스를 통해 게임들을&선보일 계획. 이미 X박스 컨퍼런스 행사에서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와 '검은사막'의 새로운 콘솔 버전 영상이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 넥슨은 16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쇼케이스를 갖고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한다.

이 회사는 올해 이 작품의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름 업데이트까지 총공세를 펼칠 예정. 이번 쇼케이스는 사전 판매된 5000석 티켓이 매진되는 등 유저들의 기대감도 뜨겁다.

이 회사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15주년을 기념한 라이브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밴드 ‘두 번째 달’이 지난해 열린 콘서트에 이어 올해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작품은 15년 간 서비스가 이뤄져 왔다는 점에서 노후화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 이 때문에 업데이트 및 문화예술과의 협업 등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 스마일게이트가 14일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의 시즌 2 업데이트 미디어 발표회를 갖는다. 이 행사에서는 시즌 2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발표와 Q&A 등이 이뤄질 예정.

업계는 서비스 13주년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이 시즌 2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인기 반등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즌 2 업데이트 시점이 여름께로 예상돼 방학시즌과 겹쳐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수의 온라인 작품들이 여름시즌 및 월드컵 등을 앞두고 공세를 준비하고 있어&시즌 2 업데이트의 효과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이와 함께 이 작품이 인기 반등에 성공할 경우 모바일 시장에서도 러닝게임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