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게임업체들의 고용 인력 규모가 급격히&증가했다가&빠르게 위축되는 이상 현상을 드러냄으로써&업계의 경기 흐름이 예상외로&긍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상장 게임 업체의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1만 126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게임업체 종사자들의 변동 폭은&전체 콘텐츠(2.0%) 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높은&10.3%에 달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체 종사자 성장률 1%를 기록한&콘텐츠업계에 반해 게임업체는 2% 성장에 그친데다가,&지난해 3분기 콘텐츠 업계는 인력 증가율이 확대된데 반해 게임업계는 오히려 전분기대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업체별로 보면&4분기 기준 액토즈소프트의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5.3% 증가한 97명으로,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웹젠과 엔터메이트는&각각 76.4%, 58.2%&증가한 561명, 87명으로 조사됐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e스포츠 브랜드 '월드 e스포츠 게임& 리그'를 통해 새로운 사업 전개에 따라&인력 유입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됐다. 또 '드래곤네스트'를&활용한 신규 게임개발 등으로 인력&확충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넥슨지티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6%, 4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메이드의 경우 개발 조직을 독립시켜 운용하고 있어 전체 규모는 늘어나는 등 단순비교는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은&굴뚝 없는 산업으로 인건비의 비중이&상대적으로 높고, &작품 흥행에 따라 온도차가 크게 나타난다면서 업체들이 역량을 집중하는 시기에 따라 인력 증감추이는&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인력 규모의 등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지&않다는&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