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이 17일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의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론칭 초반 접속과&PC방 설치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신속히 처리되며 오후 6시 현재 큰 문제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피파온라인4'는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과 AI를 기반으로 현실적인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피파' 시리즈 특유의 방대한 축구 관련 라이선스를 활용한 데이터는 다른 축구 게임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 한 유저들 대부분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과 전술 모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작과 비교해 더욱 사실적인 묘사와 체계적인 전술 활용 환경에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 것이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어색하다는 의견을 내놓는 유저들도 상당수 존재했다. 엔진 자체가 무거워지면서 틀에 밖힌 모션이 계속 나오고, 전술 모드 역시 유저가 의도한대로 적용되지 않아&답답함을 느꼈다는 것이다.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는 사전 예약자 5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 12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피크 타임인 6시에 진입한 현재까지도 별도의 서버 점검 없이 원활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선 넥슨이&초기에 각종 문제상황에 신속히 대응한 결과라는 반응이다.&론칭 초반 발생했던 접속문제는&별도의 공지사항을 통해 해결했고, PC방 접속 문제 역시 직접 나서며 해결한 것이다. 업계에선 '피파온라인4' 서비스 첫날 넥슨이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몇몇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접속 문제로 인해 흥행에 고전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본격적으로 유저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첫 주말의 서비스에 따라 '피파온라인4'의 흥행성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