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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차기작 `7일의 도시`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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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모바일 코리아가 '이터널 라이트'에 이어 다시 한번 넷이즈와 협력해 차기작 '영원한 7일의 도시'를 내놓는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이아모바일 코리아(대표 양용국)는 이르면 내달께 모바일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중국 넷이즈가 개발하고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 RPG. 특히 ‘소녀전선’이나 ‘붕괴3rd’ 등과 같은 미소녀 게임의 계보를 잇는 흥행작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 같은 소수 마니아 지향의 서브컬처 미소녀 게임을 두고 ‘2차원 게임’이라 부르고 있다. 이 작품은 기존 2차원 게임들의 미소녀 캐릭터 수집 재미뿐만 아니라, 종말까지 남은 7일 동안 이야기를 전개하는 세계관이 차별화 요소로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침공한 몬스터를 처리해 나간다는 내용이 전개된다. 이 가운데 유저들의 모든 선택이 서로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고 각각의 결말을 맞게 된다는 점이 유저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또 ‘윤회’와 유사한 ‘회차’ 방식이 도입돼 7일이 지난 종말 후 다시 1일차로 돌아가 이전보다 고난도의 새로운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회차를 늘려가며 새로운 캐릭터를 수집 및 육성하고 결말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음악이나 성우 연기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일본의 음악감독 카와이 켄지와 협업해 제작한 음악들과 호리에 유이, 쿠기미야 리에, 카와스미 아야코 등 호화 성우진의 참여로 이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최근 넷이즈의 MMORPG ‘이터널 라이트’ 퍼블리싱을 통해 약 1년 이상의 신작 공백을 깨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영원한 7일의 도시’까지 넷이즈의 작품을 잇따라 내놓는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앞서 선보인 ‘이터널 라이트’는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이를 잇는 두 번째 협업 사례가 순조롭게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미소녀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최근 ‘붕괴3rd’는 매출 순위 40위권으로 약세를 보이는데다가, 최신작 ‘벽람항로’도 30위까지 밀려나는 등 예전과 같은 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서다.

이는 기존 미소녀 게임들이 제대로 된 국내 지사 없이 미흡한 운영으로 유저들의 실망을 샀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반면 이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지사를 통한 국내 서비스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이아모바일은 현재 현지화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또 이달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열리는 서브컬처 행사 ‘코믹월드’를 통해 작품 이미지 등을 공개하는 등 사전 홍보 작업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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