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제약, 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힘이 빠지면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도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이 같은 증시 분위기를 거스르지 못하고 동반 하락하는 한주였다. 또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탄력을 받은 사례를 제외하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재 양상을 보였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73포인트(1.12%) 하락한 856.3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30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10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8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매매가 정지된 파티게임즈와, 넷게임즈 외에 한빛소프트와 엔터메이트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7%(330원) 오른 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 40원 떨어진 수준으로 한주를 보냈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37%(540원) 하락한 5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회복세를 보이긴 했으나 다시 하루 만에 급락해 6000원대가 깨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7포인트(1.04%) 떨어진 2461.3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부터 3거래일 간 약세를 거듭해 전주 대비 약 31포인트 떨어지며 한주를 보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9%(8500원) 하락한 34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약보합세를 이어가며 약 11개월 만에 34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90%(7000원) 하락한 13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6000원 떨어졌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1%(1400원) 떨어진 5만 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