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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텐센트의 통 큰 투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5-04

텐센트가 또다시 국내 업체에 통 큰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이 회사는 5000억원을 투자해 블루홀의 지분 10% 가량을 인수키로 했다 한다. 이같은 투자가 앞으로 블루홀에&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텐센트의&통큰 투자가&늘 게임계의 토픽 뉴스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텐센트는 벤처캐피털들의 보유지분 일부를 약 5000억원에 인수키로 했는데, 이는 블루홀 주식의 장외시장 전체 거래가격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텐센트가 작년에 투자한 700억원을 합치게 되면 총 투자 규모는 6000억원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블루홀 뿐만 아니라 국내 유력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를 끊임없이 진행해 왔다. 그 목적은 경영권을 가지려는&것이 아니라 투자에 따른 열매 뿐이라고 늘 강조한다고 한다.&그동안 텐센트가 인수한 글로벌 게임업체들은 꽤 된다. 하지만 텐센트 계열에 묶어두지 않고&독자적 경영을 보장해 주고&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물론 라이엇의 경영상태가 매우 양호하기도&한 때문이기도 하지만&그런 원칙은 지키고 있다는 게 텐센트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경영이 어려워져도&그처럼 일정 거리를 두고 관리할 것이란 기대는 너무 앞서가는 바람이다. 한마디로 절대 그리 할 수&없다는&것이다.

어쨌든,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를 부정적으로&볼 필요는 없다는&것이다. 과거와 달리 이젠 내수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내다봐야 하고, 고용과&시장 기반 구축에 외국기업 투자 자금이 큰&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투자 유치를 유도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블루홀의 경우 텐센트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어느 때보다 상호 윈윈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지분 투자는 그 같은 점을 유념한 텐센트의 고도의 경영 전략과 맥이 닿아 있는게 아니냐는&분석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텐센트의&통큰 투자 보면서&국내 대기업들의 투자 현황을&반추해 본다. 한마디로 규모가 초라하기 그지없다. 오죽했으면 과거,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투자자금을&모았겠는가&싶다.&정부가 해외 기업 투자 제도에 여러 제 조건을 따라 붙여&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는 게 아닌지&생각해 볼 일이다.&

혹, 그래서 넷마블이 주저앉고 엔씨소프트가 해외 투자 사업계획서를 접어 버렸다면, 그 건&낭패 아닌 낭패라 아니할 수 없다. 통 크게 쏠땐 크게 쏘고, 거둬들일 땐 또 확실히 거둬들이는 게 콘텐츠 비즈니스의 요체다. 텐센트의 그런 통 큰 투자가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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