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됨에 따라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외국인의 매수 물량이 몰리며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대부분의 종목들이 힘을 받아 오름세를 기록했다.

게임주는 새로운 분야의 사업 확대나 신작 론칭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 같은 호재가 없는 업체들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해 대비가 크게 나타났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10포인트(0.80%) 상승한 886.4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약세를 거듭하며 870선이 무너졌으나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올라 88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게임주는 22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9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넷게임즈는 주식병합에 따른 거래 정지로 주가 변동 없이 한주를 보냈다.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17%(180원) 상승한 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565원 올랐다.

네오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31%(1000원) 하락한 1만 7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5일부터 등락을 거듭했으나 낙폭이 크게 나타나며 약 한 달 만에 1만 7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0.67%) 오른 2492.4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4거래일 간 약세를 거듭했으나 이틀 연속 회복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 16포인트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4%(500원) 하락한 35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약세를 딛고 반등했으나 다시 하루 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58%(1만원) 상승한 14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약 20일 만에 14만원대를 회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5%(400원) 오른 6만 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간 강보합세를 기록, 전주 대비 큰 변동 없이 한주를 보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