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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게임과몰입 질병코드 1년 연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4-11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과몰입(장애)의 질병코드 등재가 포함된 제 11차 국제질병분류(ICD-11)&개정을 1년 뒤로 연기한다. 이에따라 전 세계적으로 게임업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던 게임과몰입의 질병코드 등재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내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HO 총회에서 ICD-11 개정에 대한 안건이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ICD-11은 게임과몰입을&질병코드로 분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게임업계의 반발을 샀다. 특히 개정 시기가 임박했던 만큼 업계의 우려를 샀으나, 내달 총회에서&안건이 제외된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ICD-11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친 후 내년 1월에 다시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게임과몰입의 질병코드 등재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1년간의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여유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6월부터 11월 사이 ICD-11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지는 동안 게임업계의 의견을 적극 주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 게임단체와 문화단체 등과 공조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WHO가 게임과몰입을 질병코드에 등재한다 해도 당장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통계청이 2025년까지 한국질병분류코드(KCD)에 ICD-11을&반영하지 않겠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방심하고 있어선 안되면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이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내달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던 게임과몰입의 질병코드 분류가 1년간 유예됐다”면서 “그러나 ICD&초안이 철회된 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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