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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VR 사업 박차…잘 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4-11

드래곤플라이가 무선 가상현실(VR) 게임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워’를 잇따라 전시회에 출품하며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상암동 사옥 매각을 통해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VR사업에 적극 투자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상암동 DMC를 타워를 43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최근 무선 VR 신작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 자사와 KT가 공동&개발한 VR 게임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워’를 선보였다. 이후 이 회사는 이 작품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GDC 2018'에 출품했고, 최근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MIPTV 2018'에도 이 작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잇따른 전시회 참가는 자사의 VR 작품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지난 2011년 이후 연간매출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영업손실이 지속돼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이 회사의 대표작인 온라인 게임 ‘스페셜포스’의 경우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서비스 노후화로 매출이 감소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사업 부문도 아쉬운 상황인데, 지난해 4월&이 회사가 론칭한 모바일 게임 ‘스페셜포스’가 별다른 흥행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당시 급격한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 또&이 회사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를 담당하는 ‘가디우스 엠파이어’ 역시 지난 2월 비공개 테스트(CBT) 이후 아직 출시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을 타캐하기 위해 이 회사가 적극적으로 VR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를 위해 상암동 DMC 타워를 435억원에 매각하게 된 것이다.&

이 회사는 또 VR 전문 개발사 리얼리티매직과 협력해 VR 테마파크 사업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VR 테마파크 브랜드는&‘VR 매직 파크(가칭)’가 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기존 VR 테마파크와의 차별화를 앞세워 공격적인 사업전개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VR 테마파크 비즈니스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일각에서는 이 회사가 그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VR 사업이 자금 확보와, 테마파크 진출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이 회사의 신작이 그간 VR 시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여겨지던 무선 문제를 해결했고, 기술 초기와 달리 전국적으로 VR방 등이 생기는 등 흥행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주식시장의 반응도 일단 긍정적이다. 지난 2월 이 회사가 무선 VR 신작 소식을 알렸던 당시 이 회사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자금확보 소식이 시장에 반영된 전날 이 회사의 주식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또&VR 테마파크 사업 진출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전도 오름세로 거래를 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 초기에 비해 VR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이를 통해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업체는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VR 시장 활성화의 장애물들 중 5G 무선 기술이 해결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장애물 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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